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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공릉/태릉입구역 초밥집, 공트럴파크 "경성초밥"에서 모둠초밥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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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는 맛집 포스팅!:)

남자친구네 동네에 가서 점심으로 초밥을 먹고 왔는데 정말 너무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던 맛집이라 꼭 포스팅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내려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 경성초밥이에요. 요즘 뜨고 있는 공트럴파크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이에요. 저는 인천시민인지라 태릉입구는 저에게 너무나 머나먼 장소인데 가성비도 좋고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조만간 초밥 땡기면 또 갈 것 같아요!

완전 반하고 온 초밥 맛집 경성초밥!! 지금부터 후기를 남겨볼게요.

 

 

태릉입구역 4번 출구 혹은 6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역 바로 앞에 위치한건 아니지만 요즘 뜨고 있다는 공트럴파크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서 밥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하는 코스로 제격일 것 같았답니다.

 

 

 

경성초밥은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있더라구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경성초밥 영업시간

11:30 - 14:30 점심 / 17:00 - 22:00 저녁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화요일 휴무)

 

 

저희는 평일 오후 1시반쯤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많았구요. Bar 자리 네 좌석 정도가 비어 있어서 안쪽에 있는 자리로 앉았어요~ 다른 손님들과 나란히 붙어 앉는 자리여서 카메라를 꺼내는 게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ㅎㅎ 그래도 열심히 찍어보았답니다. 음식점이 큰 편은 아니라 좌석이 많지는 않았어요. 바 테이블 자리가 10석 정도, 독립된 테이블은 세네개 정도였어요.

 

 

가장 기본이자 많이 먹을 것 같은 11피스로 구성된 모둠초밥(16,000)으로 주문했어요!

특초밥도 조금 땡기긴 했지만 첫 방문이니까 가장 기본적인 메뉴로 우선 먹어보려구요.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연어 초밥 세트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연어를 무지 좋아하는데 여기 연어초밥은 입에서 정말 살살 녹더라구요.

사실 연어 뿐만이 아니라 모둠초밥에 구성된 모든 초밥이 정말 퀄리티도 좋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바로 가져다 주세요.

무엇보다 일하시는 분들 모두가 친철하시답니다. 초밥을 만들고 계신 요리사님들도 넘 친절하게 신경써주시고 서빙해주시는 분도 친절하셨어요~

가성비를 생각하면 가격이 완전 싸다! 정도는 아니지만 부담스럽게 비싼 가격 또한 아니라서 생각날 때 마다 오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초밥을 직접 먹어본 후로는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맛이라면 절대 비싼게 아니다!라고 느꼈어요 ㅎㅎ

동네에 있다면 배달시키거나 테이크아웃해서 굉장히 자주 사먹었을 것 같아요. 정말.

참고로 저는 초밥을 매우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당 :)

 

 

 

바 테이블 자리였지만 테이블 폭이 넓어서 공간이 협소하지 않았어요. 의자도 편해서 오래 앉아있어도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시원한 물과 따뜻한 물 그리고 녹차티백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초밥이 나오기 전에 따뜻한 계란찜과 푸짐한 양의 된장국을 준비해주셨어요.

된장국 그릇이 다른 초밥집 보다 크고 깊은 덕분에 양이 넉넉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

 

 

 

계란찜은 보들보들하고 적당히 따뜻하면서 간이 거의 안되있는 느낌이라 식전에 가볍게 먹기 좋았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앉은 자리에서 주방쪽을 보니 윗편에 모듬초밥과 특초밥이 서빙되는 순서가 적혀있더라구요. 이렇게 한조각씩 서빙되는 초밥집은 처음이라 괜히 고급 대접 받는 것 같고 설레였답니다.ㅎㅎ 무엇보다도 말로만 들으면 금세 잊어버리는데 바로 앞에 순서가 적혀있는걸 보면서 먹으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바 테이블에 앉으면 사진과 같이 한 피스씩 순서대로 서빙을 해주세요.

독립되어 떨어져 있는 테이블은 한 접시씩 두 번에 걸쳐서 서빙되는 것 같았어요.

(한 접시에 모두 담긴 초밥 비쥬얼을 찍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긴 하더라구요 ㅎㅎ)

개인이 선호하는 서빙 방식에 따라 자리에 앉으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저희는 자리가 바 테이블 밖에 남아 있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요.

갓 만든 초밥을 바로바로 먹을 수 있으니 더 맛도 있고 특히 계란초밥은 따뜻한 채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그 점이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오마카세 같은 고급 일식집에 온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ㅎ

 

 

 

제일 처음에 나온 광어초밥이에요. 큼지막하고 빛깔고운 초밥의 자태에요.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입에 넣자마자 녹는게 바로 아 여기 오길 너무 잘했다! 생각한 순간이었어요!

너무 부드럽고 살살 녹아내려서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입 안에서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했답니다. ㅎ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초밥이에요. 사진으로 봐도 일단 크기가 큼지막해서 입 안 가득 넣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연어 빛깔도 너무 곱고 보는 눈은 없지만 잘 모르는 제가 보아도 너무 재료가 신선하고 상태가 좋아보였어요.

연어가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살살 녹았답니다 +_+

 

 

 

그 다음엔 생새우초밥이 나왔구요.

생새우임에도 비리거나 거부감 느껴지는 것 없이 역시나 부드럽고 녹는 맛에다가 식감까지 좋았어요.

생갑갑류를 남지친구가 못먹어서 제가 두개 다 먹었는데요.

다른 블로그 후기 글을 찾아보니 못 먹는게 있으면 말씀드리면 다른 걸로도 바꿔주신다고 하네요!

여러 명이 함게 가면 바꿔 먹을 수 있지만 혼밥할 경우에는 요리사님께 말씀드리면 될 것 같아요!

 

 

 

개인이 먹는 순서에 따라서 바로바로 서빙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서빙 속도가 달라진답니다.

 

 

 

젓가락질 실수로 뒤집혀 버린 초밥 ㅎㅎ

근데 밥양과 회의 양의 조화 보이시나요.

제가 선호하는 적은 밥양과 두툼한 생선살! ㅎㅎ

회가 길쭉하면 두께가 얇기 마련인데 두께까지 두툼해서 입 안에 가득 담기는 느낌이 넘 좋았어요!

질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만든 느낌이랍니다.

 

 

 

참다랑어 초밥이에요.

이게 저와 남자친구의 베스트 초밥이였어요!

전반적으로 모든 초밥이 입에 녹는데 특히나 참다랑어 초밥은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더라는...

이거 먹으로 다시 꼭꼭 가려구요..!!

 

 

 

그 다음엔 구운연어가 나왔어요.

구운연어는 특유의 불맛? 탄맛?이 확 느껴저서 색다르더라구요.

생연어와는 또다른 맛과 풍미라서 이 것도 매력있었답니다.

 

 

새우 초밥을 지나서...

 

 

 

관자(키조개)초밥!

이 것도 구운 연어와 비슷하게 불맛 같은 탄맛이 느껴졌는데요.

이 탄맛이 조금 호불호는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입으로 씹어 삼키는게 아까울 정도로 맛있어서 호!였답니다. ㅎㅎ

 

 

 

슬슬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중..

너무 순삭이라 아쉬움이 점점 밀려오고요..

한 조각씩 야금야금 먹다보니 배가 안부른 것 같은데... 싶더니만

다 먹어갈때 쯤 되니까 저는 배가 딱 부르고 좋았어요.

 

 

 

계란초밥을 끝으로 식사를 마무리했답니다.

저는 계란 초밥을 먹을 때마다 매번 차갑게 나와서 잘 안먹게 되는데 여기처럼 따뜻한 계란초밥은 처음 먹어봐서 너무 좋았어요! 뜨뜻하니 정말 갓 만든 계란말이가 올라간 느낌이에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해져 마무리로 너무 완벽했답니다. :))

집에서 먼 것이 유일한 단점이었던 경성초밥이였어요.

이 날 집에서부터 먼 길을 왔는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답니다.

멀리 사는 저도 다시 찾아가서 먹고 싶을 정도로 좋았으니,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초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수 있을 것 같은 곳일 정도로 너무 추천드리고 싶답니다! :)

그럼 이만 태릉입구역 경성초밥 후기를 마칠게요 +_+

 

 


태릉입구역/공릉 공트럴파크 초밥 맛집

경성초밥

전화

02-978-8864

주소

서울 노원구 공릉로 119-5

공릉동 589-21

영업시간

11:30 - 14:30 점 심

15:00 - 17:00 브레이크

17:00 - 22:00 저 녁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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